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수원정 당선자의 딸, 일명 '랜선효녀' 트위터가 다시금 화제다.
지난 16일 박광온 당선자의 딸은 트위터를 열며 "저는 이번 7·30 재보궐선거 수원정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출마한 박광온 후보의 딸입니다. 트위터에다 가족 실명을 쓰다니… 근래 들어 이렇게 심박수가 높아져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라고 계정 소식을 알렸다.
이어 박광온 딸은 "박광온 씨가 안 유명한 것도 아니지만 유명한 것도 아녀! 이 같은 사람이 된 이유는 솔직히 못생겼기 때문"이라며 자신의 아버지를 디스하기도 했다.
특히 박광온 딸은 "방금 전에 보좌관한테 트위터하지 말라고 전화받음" "보좌관님 고작 전화로는 저의 온라인 효도를 막을 수 없습니다"라는 재치 있는 기사를 올려 눈길을 끌었다.
박광온 딸은 트위터를 시작한 후 '랜선효녀'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아버지의 당선에 힘을 실어줬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박광온 당선자는 52.67%(3만 9461표) 득표율로 임태희 새누리당 후보(45.7%·3만 4239표)를 누르고 7·30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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