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재보궐] 박광온 딸 '랜선효녀' 트위터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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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3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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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딸 랜선효녀 트위터[사진=박광온 딸 랜선효녀 트위터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당선자의 딸, 일명 '랜선효녀'의 트위터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메시지가 뜨고 있다.

30일 '2014 재보궐선거'에서 박광온 후보가 수원정(영통)에서 당선된 후 31일 오전 '랜선효녀'의 트위터를 다시 방문했으나 '죄송합니다, 이 페이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라는 메시지만 뜨고 있다.

앞서 박광온 당선자 딸은 'SNS로 효도라는 걸 해보자'라는 이름으로 트위터를 열며 "이 계정은 오로지 머리가 크고 못생겨서 유명해지지 못한 박광온 씨가 트위터에서나마 유명해지길 바라며 트잉여(트위터 잉여)인 딸이 웃기기 위해 만들어진 계정일 뿐"이라고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

트위터 계정 이후 '랜선효녀'라는 별명이 붙은 박광온 당선자 딸은 "박광온 씨는 마치 살아 움직이는 도덕 교과서 같은 사람이기 때문에 재미없는 건 어쩔 수 없는 노릇입니다. 도덕과 재미가 함께 갈 수는 없으니까요. 대신 제가 웃기니 된 것 같음"이라고 재치 있는 글을 올렸다.

한편, 박광온 당선자는 52.67%(3만 9461표)의 득표율로 임태희 새누리당 후보(45.7%·3만 4239표)를 누르고 7·30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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