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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이서울 사이트[자료=케이큐브벤처스]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케이큐브벤처스가 중문 한국여행 플랫폼 짜이서울에 7억원을 투자했다. 지난 2013년 초기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라이머로부터 시드머니를 유치한 데 이은 후속 투자다.
짜이서울은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포털사이트를 통해 직접 취재한 △여행 정보 △객실 예약 △공동구매와 같은 여행 상품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중국 최대 여행사인 취날 등과 협력해 가이드 매칭 서비스인 ‘따이니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전체 팀원의 35%가 중국인으로 구성돼 중국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긴밀한 현지 네트워크를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이미 2011년부터 발행한 방한 중국인 대상 월간 매거진은 지금까지 누적 발행 부수 100만부를 돌파하기도 했다.
한편 짜이서울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중국 진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중국 현지 IT기업 및 OTA 여행사와 다양한 제휴를 모색하고, 한국 여행 설명회 등 현지 오프라인 마케팅에 집중해 한국 최다 방문국으로 떠오른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장재영 짜이서울 대표는 "한국 여행을 와서 현지에서 발생하는 모든 서비스에 대해 온라인 상에서 쉽고 편리하게 제공함으로써, 방한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 여행의 대표 O2O 플랫폼 서비스로 자리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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