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마녀사냥'이 유료방송 채널 중 VOD 시청 시간이 가장 높은 프로그램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25일 발표한 2014년도 상반기 VOD시청시간 조사에 의하면 JTBC '마녀사냥'은 본방 시청시간 대비 VOD 시청시간 비율이 가장 높은 프로그램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기준 VOD 시청시간은 SBS '별에서 온 그대'(1663만4134시간),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1577만9985시간), MBC '무한도전'(1472만3774시간),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1335만1636시간)의 순이었으며 비지상파 채널 중에서는 JTBC '마녀사냥'(6위·880만4001시간)이 유일하게 10위권에 포함되었다.
본방 시청시간 대비 VOD시청시간 비율이 가장 높은 프로그램 역시 JTBC '마녀사냥'(TNmS 76.2%, 닐슨코리아 62.2%, 이하 순서 같음), '밀회'(57.5%, 46.9%)였으며, SBS '심장이 뛴다'(28.5%, 29.7%), SBS '신의 선물-14일'(24.3%, 27.2%), MBC '코미디에 빠지다'(24.1%, 29.3%)의 순으로 나타났다.
VOD로 시청하는 방송프로그램을 채널별로 분석한 결과에서도 JTBC가 8%로 비지상파 채널 중 가장 높았다. SBS는 35.4%, MBC 29.7%, KBS2 24.8%, tvN 1.5%, KBS1 0.5%의 순으로 나타났다.
위와 같은 결과는 방송통신위원회가 본방 시청외 VOD를 통한 시청이 늘어나는 시청행태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결과다. 방통위는 VOD시청시간 조사가 가능한 전국 6개 케이블TV사(티브로드, HCN, CCS충북, KCTV제주, 금강방송, 울산중앙방송) 및 2개 IPTV사(KT, SKB)로부터 2014년 상반기를 대상으로 매달 VOD시청시간 1위부터 200위(시리즈물인 경우 매회 기준)까지의 프로그램 현황을 제출받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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