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예산군이 주최하고 (사)내포향토자산관리센터가 주관하는 ‘추사고택 문화체험캠프’가 색다른 체험과 놀라운 이야기로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로부터 인기 최고 프로그램으로 각광을 받고 있어 화제다.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로 진행된 추사고택 문화체험캠프에 대전 중원초등학교를 비롯한 10개 학교 40명의 초등학생들이 참여했다.
추사고택 문화체험캠프는 예산군의 역사인물인 추사 김정희 선생의 삶과 예술을, 추사고택 문화재를 활용해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으로는 추사의 ‘과거를 여는 열쇠-금석학’, ‘조선시대SNS (세한도를 통해 배우는 소통이야기)’, ‘UCC로 만나는 추사이야기’등의 창의교육 콘텐츠와, 서예체험 및 다양한 놀이체험으로 구성돼 참가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내포향토자산관리센터는 『묵향(墨香) 가득한 고가(古家)에서 법고창신(法古創新)을 배우다』라는 주제로 성인 및 학생을 대상으로 한 ‘추사 따라 걷는 길’과 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창의학습프로그램인 ‘추사고택문화체험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1월 ‘2014년 생생문화재 사업 70선’으로 선정된 문화재청의 대표적인 문화재 활용 사업이다.
추사고택 관계자는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의미를 찾아내 참여와 체험을 통해 문화재에 생기를 불어 넣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여름방학에 색다른 체험을 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추사고택 문화체험캠프는 8월1일∼3일, 8월 8일∼10일의 2박 3일 일정과 8월 23∼24일, 8월 27∼28일, 9월 27∼28일의 1박2일에 참여할 초·중학생을 계속 모집중에 있으며, 참가문의 및 접수는 (사)내포향토자산관리센터 (041-333-40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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