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민련) 공동대표의 사퇴 직전 비아냥 섞인 글을 올렸다.
31일 변희재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놀랍게도 안철수는 사퇴하지 않고 버티려 한다. 현재 안랩 주가가 3만8000원대, 사퇴하면 2만 원대까지 폭락하니 주가 때문에라도 안철수 사퇴 안 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이날 안철수 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김한길 대표와 함께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대표가 사퇴 의사를 밝히자 변희재 대표는 "안철수의 업적은 그 공고한 새민련의 호남 시멘트 표를 무너뜨린 것이고 안철수의 죄과는 무능·기회주의 새누리당의 개혁을 좌절시킨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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