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7/31/20140731145640456040.jpg)
부산교통공사가 부산도시철도 전역사에 스마트폰 무료충전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부산교통공사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부산교통공사(사장직무대행 김영식)는 도시철도 이용승객의 편의제공을 위해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최초로 107개 전 역사에서 무료 휴대폰 충전 서비스를 30일부터 들어갔다고 밝혔다.
공사는 서면, 연산, 수영, 덕천 등 환승역에는 2개소, 일반역에서는 1개소씩 총 107대의 휴대폰 급속충전소를 설치했으며, 각 충전소에는 안드로이드폰 2대, 아이폰 2대, 구형 폴더폰 2대 등 6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의 경우 일부 큰 역사에서만 휴대폰 충전이 가능하지만, 부산도시철도에서는 전 노선 모든 역사에서 무료 충전 서비스가 제공되며, 각 역사 대합실내 교통카드 보충기 옆 또는 고객서비스센터 부근에 설치, 하루 1~2만명 정도가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급속충전 중에는 도난이나 분실에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휴대폰 무료충전 서비스 설치사업은 민간사업자가 설치비용 1억원과 광고임대료로 5년간 7억원을 부담하고, 휴대폰 충전에 소요되는 전기료만 공사에서 부담하는 등 고객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수익창출을 이끌어 낸 성공적인 민자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김영식 사장직무대행은 “고객 편의를 위한 사업을 더욱 발굴해 현장에 접목시켜, 디양한 도시철도 이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