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중화권 톱가수 왕페이(王菲)의 전 남편 리야펑(李亞鵬)이 결혼기념일에 '전 부인 왕페이 생각'으로 잠못 이룬 심경을 토로했다고 중국 포털 시나닷컴이 홍콩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31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30일 리야펑은 SNS상에 “잠못 이루는 날들, 눈을 감으면 요동치는 마음이 길고 긴 고요한 밤을 잠못 이루게 만든다. 여명이 밝아오고 나서야 비로소 깊은 밤에 자리했던 우울하고 슬픈 마음이 사라진다”는 심경을 토로했다.
특히 이날은 리야펑과 왕페이의 결혼기념일이었던만큼 많은 팬들은 리야펑이 긴 탄식의 글을 남긴 이유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며 온갖 추측을 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리야펑은 “사실 결혼기념일이라서 기분이 좀 우울해져 이런 글을 남긴 거다”라고 해명했다.
지난해 가을 왕페이와 이혼한 리야펑은 여전히 왕페이와 함께 보낸 추억에 잠겨 그를 그리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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