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폭염에 대비해 취약계층 건강 챙기기에 주력한다.
시는 폭염에 대비해 이미 지난달 중순부터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9월까지 계속될 안전모니터링은 저소득 가정으로서 거동이 불편해 외출이 쉽지 않거나 가족 또는 이웃과 교류가 거의 없이 홀로 사는 노인 1천6백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주민센터에 배치된 방문간호사를 활용, 이들 노인가정에 수시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가정방문을 통해서는 혈압과 혈당을 체크하며 응급처치교육과 함께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방문간호사들은 응급상황발생이나 연락두절 등의 사태 발생에 대비, 노인가정의 이웃 또는 의료기관과도 비상연락체계도갖춰 놓은 상태다.
시는 이밖에도 폭염에 대비한 T/F팀을 운영하고, 관내 96개소 무더위쉼터의 냉방기기 이상유무도 점검하는 등 건강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노인들을 다각도로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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