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서울 볼거리, 즐길거리 풍성… 한강 물빛페스티벌, 서울동물원 별밤축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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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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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물빛페스티벌]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최근 30도를 웃도는 그야말로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무더위도 날릴 볼거리, 즐길거리들이 8월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

먼저 다채로운 공연진이 준비한 특별 콘서트가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14일간 펼쳐진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2~17일(월요일 제외)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공연을 선보이는 '한강 물빛페스티벌'을 연다

석양이 질 무렵인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한다. 매일 1시간 간격으로 1부, 2부 순서로 마련된다.

개막공연을 갖는 △2일 '미8군 Concert Band' △17일 폐막공연 '코리아 윈드 오케스트라' 팀이 대규모 인원의 웅장한 선율의 무대를 선보인다.

페스티벌 중 금요일은 공연도 보고, 영화도 감상할 수 있다. 오후 7시 30부터는 공연이, 오후 8시 30분부터는 명화 감상회가 있다. 8일 '비지터', 15일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을 상영한다.

기타 문의는 물빛무대 홈페이지(http://www.floating-stage.com) 또는 한강사업본부 문화홍보과(3780-0799)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동물원의 '제10회 서울동물원 별밤축제'는 24일까지 이어진다. 야간에도 문을 열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한 여름밤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다. 

밤에 보다 더 활발히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의 생태설명회 외에도 서울대공원 개원 30주년 기념행사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이 풍성하다.

야간동물원은 지난해까지 매일 오후 10시 문을 닫았다. 하지만 동물들도 휴식시간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9시30분, 일~목요일 오후 8시까지 개장한다.

매주 금·토요일엔 동물들의 습성이나 생활 모습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생태설명회가 열린다.

사육사와 함께 텐트에서 하룻밤을 지새우는 '한 여름 밤 동물원 1박 2일 캠프'가 이달 23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계속된다. 동물원 탐사는 물론 사육사로부터 재미난 동물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31일까지 초·중·등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강 여의도, 뚝섬 등 2개 수난구조대에서 수상안전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2시간 일정으로 수상사고 예방을 위한 시청각 교육, 페트병 등 부력물질을 이용한 익수자 구조법, 올바른 구명조끼 착용법, 선박 내 탈출 요령, 심폐소생술 교육이 이뤄진다.

참여는 가족, 친구, 학급 단위로 가능하다. 청소년은 성인 보호자 한 명과 반드시 동행해야 한다. 신청은 체험 예정 3일전에 전화(3706-1942,1952)로 접수해야 한다.

권순경 시 소방재난본부장은 "물놀이 사고가 많은 여름철 체험위주의 교육으로 수중사고 대응력을 강화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동물원 별밤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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