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7·30 재보선'에서 새누리당에 참패한 새정치민주연합에 후폭풍이 거세다.
지난달 30일 진행된 '2014 7·30 재보궐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15개 선거구 중 4곳에서만 당선됐다.
이에 다음날 31일 김한길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7·30 재보선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날 김한길 공동대표는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 이겨야 하는 선거에서 졌다. 죄송하다"고 패배를 사과했으며, 안철수 공동대표는 "선거 결과는 대표들의 책임이다. 평당원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손학규 상임고문 역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7·30 재보선에서 손학규는 경기 수원병(팔달)에서 45.0% 득표율을 얻으며 새누리당 김용남 당선인에게 패배했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오늘 정치를 떠난다. 정치인은 선거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것이 평소의 생각이다. 이번에 유권자 선택을 못 받은 것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패배를 수용하고 은퇴를 선언했다.
7·30 재보선 후폭풍에 네티즌들은 "김한길 안철수에 손학규까지…새정치민주연합 7·30 재보선 후폭풍 제대로네" "7·30 재보선 뼈아픈 패배 겪은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에 무리수 두더니… 결국 새정치민주연합 재보선 후폭풍 거세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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