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지난달 대기업집단 계열사가 전달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7월 말 63개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의 소속회사 수는 지난달보다 5개 사가 증가한 1685개로 집계됐다. 이는 11개 사가 신규 편입했고 6개 사가 제외됐기 때문이다.
소속회사 편입내역을 보면 한국전력공사·농협 등 6개 집단은 총 11개 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먼저 한전은 전기발전업인 신평택발전를 설립해 계열 편입했다. 농협은 금융·보험업인 우리투자증권·우리아비바생명보험 등 5개사를 우리금융지주로부터 지분 인수했다.
사모투자전문회사인 엔에이치글랜우드제일호PEF도 회사설립을 통해 계열 편입했다. GS·한화·CJ·대성 등 4개 집단의 경우는 회사설립 및 지분취득을 통해 각 1개 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반면 소속회사가 제외된 곳은 삼성·한진 등 5개 집단이 총 6개 사를 계열 제외했다. 삼성은 월드사이버게임즈를 청산 종결했으며 제일모직은 흡수합병을 통해 계열 제외했다. 따라서 삼성에버랜드의 사명은 제일모직으로 변경됐다.
이 외에도 한진·한화·LS·금호아시아나 등은 각 1개사를 지분매각·청산 종결로 계열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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