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31일 오후 암모니아 가스 누출 사고로 1명이 숨지고 21명의 중·경상자를 낸 전남 여수시 ㈜여수해양 조선소는 선박수리 서비스를 하는 업체다.
2010년 8월 27일 설립됐으며 선박수리와 함께 기계·장비 수리업, 선박용 기자재 제조 및 수출입업, 철구조물 제작 및 판매업 등을 하고 있다.
지난해 연매출이 260억원 규모며 지분법 기준 관계회사 2곳이 있다. 직원 수는 임직원 45명에 협력업체 직원까지 모두 합하면 250여명에 달한다.
이곳에서는 외국인 노동자들과 도색업무와 선박 내부 청소 업무를 하는 여성노동자들도 일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해양이 들어선 여수 구항구 맞은편 돌산읍 우두리의 1만2532㎡ 부지에는 6682㎡ 규모의 선박수리 관련 시설이 들어서 있다.
이 부지는 중대형 선박을 건조하는 조선소로 조성됐으나 1979년 설립된 신용조선철공소를 시작으로 ㈜대한조선(2004년), YS중공업(2008년)으로 법인이 바뀌었으며 ㈜여수해양은 2010년 11월부터 이곳에서 선박수리를 해왔다.
㈜여수해양의 대주주는 작년 말 현재 46.67%의 지분을 보유한 ㈜선앤한홀딩스이며 현 대표이사인 김모 씨 지분은 35%이다. 나머지는 (주)레아텍스의 보유지분 18.33%이다.
보험 가입 현황을 보면 선박보험으로 플로팅 독(Floating Dock)에 83억원, 재산종합보험으로 건물, 기계장치, 설비 등에 약 52억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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