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페라리가 직원들에 대한 복지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페라리는 무상 보육 시설인 '페라리 서머 센터'를 올해 650명 이상으로 규모를 늘린다고 1일 밝혔다.
페라리 서머 센터는 여름 방학 기간 동안 아침 7시 30분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 3~14세 사이의 페라리 직원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무상 보육 시설이다. 80명의 교육 전문가들이 근무하고 있다. 2010년에 100명의 아이들로 시작하여 5년째를 맞이한다.
복지문화가 잘 구축되어 있기로 유명한 페라리는 직원 복지의 일환으로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페라리의 루카 디 몬테제몰로 회장은 “페라리 서머 센터는 안전하고 조용하며 일터와 가깝고, 검증된 교육 인력이 상주해 있어 페라리 직원들이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시설이다”라며 “페라리 서머 센터야말로 회사 복지의 아주 훌륭한 사례이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이러한 복지시스템을 꾸준히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페라리는 직원을 위한 복지 프로젝트에 매년 약 400만 유로를 투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작업 환경 개선에도 세계 최고 수준의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파이낸셜 타임스 선정 ‘유럽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꼽힌 바 있다. 최근 몬테제몰로 회장이 방문한 페라리 서머 센터는 페라리의 이러한 사원 복지에 대한 노력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다.
페라리는 이외에도 심혈관 질환 예방 프로젝트, 피트니스 클럽, 무료 교과서 배급, 영화 시사회 등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과 강한 공동체의식 창출에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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