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 한·미 해병대원 400여명과 아파치헬기 4대, 상륙장갑차, 전차 등 100여대의 전투장비가 투입됐다.
한·미 상호간 전투기술 습득과 작전을 공유,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한 이번 훈련은 분(소)대급 전술훈련부터 대대급 제병협동 실사격 훈련까지 4단계로 실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1단계는 한국 해병대 지휘부와 미 경장갑차정찰(LAR)대대 지휘부 등 연합 참모단을 구성해 지휘소 설치, 상륙작전 계획, 전투수행 절차 등을 수립했다.
마지막으로 병력과 장비를 동원해 상륙작전을 위한 제병합동 실사격 훈련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훈련은 포항 해병대1사단 인근 수성사격장과 도구해안 일대에서 실시됐으며, 부대 측은 마지막날인 1일 훈련 과정을 언론에 공개했다.
해병대 관계자는 "한미 해병대 연합 훈련을 통해 상호 전투운용 능력을 향상시켜 전투태세를 확립하고 우호도 더욱 증진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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