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28사단에서 일어난 구타사건으로 사망한 윤 일병 사건에 네티즌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네티즌들은 "28사단 윤 일병 사망, 너무 화가 난다. 다시는 이런 일이 안 일어났으면 한다. 그리고 상해치사는 아니다. 살인죄로 공소 제기하라. 저 정도로 심각한데 당연히 더 가혹행위를 하면 죽을 수도 있다는 걸 알지 않느냐. 미필적 고의도 무시할 수 없다(su****)" "사망한 28사단 윤 일병, 미안합니다. 국가가 군대가 그대를 지켜주지 못했습니다(el****)" "점점 괴물이 늘어나는군(go****)" "아마 또 비슷한 사건이 군대에서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일벌백계하지 않고, 일어나도 쉬쉬하고 사건을 덮으려는 군대 기질 때문인 듯(no****)" "28사단 가혹생위한 놈들. 정말 동물만도 못한 놈들(wh****)" "28사단 윤 일병 사망 무슨 일이야. 동생 군대에있으니 더 불안하네(po****)"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31일 군인권센터는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월 사망한 28사단 포병연대 의무대 윤 일병의 부대 내 상습 폭행 및 가혹행위가 일어났다고 공개했다.
사건 당일 윤 일병이 구타를 당한 후 쓰러지자 가해자들은 수액을 맞춘 후 다시 폭행해 결국 숨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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