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성남 금광1구역 재개발 대림산업·코오롱글로벌 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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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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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민간 합동 추진, 성남시 미분양 인수 등 지원

[사진=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도시정비에 민간 참여를 유도한 합동 재개발 방식을 통해 성남 구시가지 재개발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성남 금광1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 입찰에 대림산업과 코오롱글로벌이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공공-민간 합동 재개발은 주민이 참여해 선정한 시공자가 사업비를 조달·시공하고 LH는 사업계획 수립 및 인허가 등 사업관리와 순환이주용주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 지역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주택가격 하락으로 주민부담금이 과다하게 발생해 주민총회를 통해 공공-민간 합동 재개발방식을 도입했다. 하지만 시공자의 미분양 인수 부담으로 입찰 참여업체가 없었다. 이에 따라 성남시가 일반분양분의 25% 이내에서 미분양을 인수키로 해 건설사 부담을 줄이면서 입찰 참여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는 미분양 인수 뿐 아니라 정비기반시설 설치비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약속했다. 이는 주민부담금 경감 및 건설사 사업비 조달 부담을 완화에 도움 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31일 시공자 선정 주민총회에서 시공자가 선정되면 답보상태였던 전국 최대 규모 성남2단계(신흥2·중1·금광1구역)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LH는 기대했다.

LH 관계자는 “중1·신흥2구역의 주민들도 금광1구역의 입찰 성사 여부를 지켜보고 있어 동일한 사업방식으로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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