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원, K리그 유망주의 죽음의 비밀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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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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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원[사진=SBS 제공]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궁금한 이야기 Y'가 젊은 축구 선수 윤기원(23) 씨의 죽음을 다룬다.

1일 오후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2011년 5월 서초구에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숨진 채 발견된 젊은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당시 뒷좌석엔 빈 맥주 캔, 조수석에는 타다만 착화탄이 있었다.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질식사.

사망한 남성은 K리그에서 촉망받던 축구선수 윤기원이었다. 경찰은 부검 결과와 윤 씨의 전 여자 친구의 진술만으로 그의 죽음을 자살로 결론 내렸다. 그러나 가족들은 팀에서 주전을 뛰고 있던 그가 자살할 이유가 없다며 아직까지 사망 신고를 미루고 있다.

부모님은 아들의 마지막 모습이 담겨있는 CCTV 공개를 요청했다. CCTV엔 검은 봉지를 들고 혼자 차에서 내렸다가 다시 타는 윤 선수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러나 경찰은 당시 CCTV 화질이 증거로썬 애매해 영상을 폐기했다고 한다. 또 담당 형사가 없어 윤선수 사건에 답해 줄 수 없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의혹은 또 있다. 아들이 조직폭력배에게 살해됐다는 소문이 돌았던 것이다. K리그에 만연해있던 승부조작에 윤기원 선수가 연루됐고 승부 조작에 비협조적으로 나온 윤선수를 살해한 뒤 자살로 위장했다는 소문이다.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은 승부 조작에 연루됐었던 유명 축구 선수를 만나 윤선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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