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2사 만루 위기 넘기고 1이닝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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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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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프로야구 한신, 연장 10회 결승점으로 5-4 승리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32)이 2사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오승환은 1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홈경기에 4-4로 균형을 이룬 9회초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이닝을 지켰다.

오승환은 안타와 볼넷, 폭투까지 내줬지만 실점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오승환은 선두타자와 둘째 타자를 삼진으로 잡았다.

오승환은 이어 등장한 쓰쓰고 요시토모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후속타자 아롬 발디리스 타석에서는 폭투를 범해 요시토모를 2루로 보냈다. 오승환은 발디리스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2사 1, 2루를 만들었고, 야마자키 노리하루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2사 만루에 몰렸다.

오승환은 그러나 구로바네 도시키를 삼진으로 잡으면서 대량 실점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이날 승패없이 홀드를 기록한 오승환은 올해 1승2패25세이브로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에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한신은 연장 10회말 결승점을 뽑아 5-4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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