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공포 확산, 어떻게 감염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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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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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공포 확산[사진=질병관리본부 에볼라 발생국 3곳 공식발표 어디?..에볼라 발생국 방문 자제]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과연 어떻게 감염될까.

에볼라 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의 체액, 혈액과 직접 접촉해 감염된다. 유행성출혈열 증세를 나타내며 치사율은 최고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와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재까지 23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시에라리온은 지난 31일(현지시간) 국가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 했다.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이처럼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의료진 지원에 군 병력을 동원했으며 에볼라 환자가 발생한 지역을 모두 격리 조치했다.

320여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희생된 라이베리아는 정부가 휴교령을 내리고 시장을 폐쇄하는 한편 공무원도 필수 인력 외에는 1개월간 강제 휴가를 명령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에볼라 피해국에 지원 인력 수백명을 급파하고 의료 물품을 보내기로 하는 등 1억 달러 규모의 지원책을 발표했다.

WHO는 라이베리아 등 서아프리카 4개국에서 지난 3월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한 이래 729명이 사망했으며 지난달 27일까지 122건의 의심 신고가 접수돼 에볼라 확진 및 의심 환자가 모두 132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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