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공포 확산, 에볼라 바이러스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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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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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공포 확산[사진=AFP 유튜브]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무엇일까.

에볼라 바이러스는 1976년에 처음으로 알려진 질병으로 사람과 유인원에 감염 시 전신에 출혈을 동반하는 치사율이 매우 높은 급성 열성 전염병이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혈액 또는 분비물의 직접적인 접촉이나 바이러스를 포함한 분비물에 오염되어 있는 기구를 통한 간접적인 접촉을 통해 전염된다.

고열과 두통 및 근육통, 그리고 위의 통증과 심한 피로 및 설사 등의 증세를 보이고 일주일 정도 경과한 경우에는 흉부에 심한 통증을 보이며 쇼크 증세를 보이며 발병하고 5~7일째에 대개 구진 같은 피부발진이 나타나고, 이후에 피부가 벗겨진다. 치사율은 최고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와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재까지 23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시에라리온은 지난 31일(현지시간) 국가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 했다. 에볼라 공포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것.

또한 의료진 지원에 군 병력을 동원했으며 에볼라 환자가 발생한 지역을 모두 격리 조치했다.

320여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희생된 라이베리아는 정부가 휴교령을 내리고 시장을 폐쇄하는 한편 공무원도 필수 인력 외에는 1개월간 강제 휴가를 명령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에볼라 피해국에 지원 인력 수백명을 급파하고 의료 물품을 보내기로 하는 등 1억 달러 규모의 지원책을 발표했다.

WHO는 라이베리아 등 서아프리카 4개국에서 지난 3월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한 이래 729명이 사망했으며 지난달 27일까지 122건의 의심 신고가 접수돼 에볼라 확진 및 의심 환자가 모두 132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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