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크리는 3일 자정 목포 서남서쪽 약 180 km 부근 해상을 지난다. 3일 정오에는 목포 서쪽 약 170 km 부근 해상을 지날 예정이다. 이동 속도가 느려 서울 영향권에는 5일께나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나크리의 중심기압은 980hPa, 최대풍속 25m/s, 이동속도 30km/h의 중형급 태풍으로 서해 방향쪽으로 북상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쯤 제주 서귀포 남서쪽 약 210km 부근 해상을 통과, 오는 4일 오전 전북 군산 서쪽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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