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쑤성 금속공장 폭발…최소 6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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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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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중국 장쑤성 쿤산시의 한 금속공장에서 2일 오전 7시37분께 폭발이 발생, 최소 65명이 사망했다고 중국 관영 CCTV가 보도했다.

현재 부상자도 최소 100명이 넘고 아직 정확한 사상자 숫자와 폭발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부상자가 300명에 이른다는 주장도 나오는 상황이다.

이번 사고는 쿤산시 개발구에 있는 중룽금속제품유한공사 생산공장에서 발생했다. 중룽금속은 알루미늄합금 전기도금 등을 전문으로 하는 외자기업으로 제너럴모터스(GM) 등 미국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날 자동차 휠 광택 공정이 이뤄지는 작업장에서 먼저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 당시 현장에는 200명 이상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었으며 40명이 그자리에서 사망했다.

사고 직후 소방당국과 공안당국이 출동해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상하이에서 화상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의료진이 급파됐다.

이번 폭발은 쿤산시 개발구에 있는 중룽금속 생산공장에서 발생했다. 중룽금속은 알루미늄합금 전기도금 등을 전문으로 하는 외자기업이다.

중룽금속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회사에는 450명의 근로자가 있으며 제너럴모터스(GM)등 미국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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