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제11호 태풍 할롱의 경로가 심상치 않다. 제12호 태풍 나크리 경로를 좇아 북상 중이다.
먼저 생긴 태풍이 나중에 생긴 태풍의 뒤를 좇는 특이한 경우가 발생한 것이다.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태풍 할롱 경로는 3일 오전 3시 현재 괌 서쪽 1120km 해상을 지났다.
태풍 할롱 경로는 4일 오전 3시에 괌 서북서쪽 1380km를 지나며 5일 오전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940km 해상까지 진출한다.
태풍 할롱(HALONG)은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명소의 이름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12호 태풍 나크리 경로는 3일 오전 6시 현재 목포 서남서쪽 140km 해상을 지나고 있다.
태풍 할롱 경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풍 할롱 경로도 태풍 나크리가 지나간 길을 따라 그대로 올 듯하네요" ,"태풍 나크리 이어 태풍 할롱도 한반도로 오다니","태풍 할롱 경로 참 오묘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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