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말레이기 피격 (신화사 제공) ]
이타르타스 통신 등 외신들은 3일 말레이기 피격사건 조사단 78명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포격 탓에 일부 철수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허그 우크라이나 주재 유럽안보협력기구 부대표는 “우리가 있던 조사현장에서 거의 2km 떨어진 곳에서 포격 소리가 들렸다. 커다란 포성과 함께 땅이 흔들릴 정도의 진동이 느껴졌다”며 “포성이 너무 가까워 결국 철수를 결정했다”고 말레이기 조사단이 현장에 도착하고도 철수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현장에 도착한 말레이기 조사단은 사고기 피해자 시신 수습을 위한 수색견과 특별 감시단원 8명, 70명의 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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