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미켈슨, 카메라맨에 욕하고 마샬 맞히고 ‘안 풀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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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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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GC 브리지스톤대회…우즈는 3R에서 드라이버 교체했으나 별무소용

타이거 우즈(왼쪽)와 필 미켈슨                                                                     [사진=SI 홈페이지]



미국PGA투어의 ‘라이벌’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상 미국)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00만달러)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CC 남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우즈는 합계 1오버파, 미켈슨은 3오버파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두 선수 모두 최종일 역전우승은 힘들어 보인다.

이 대회에서 아홉 번째 우승을 노렸던 우즈는 이날 드라이버를 바꿔 들고 나갔으나 언더파를 기록하지 못했다. 우즈는 1∼2라운드에서 사용하던 드라이버를 빼고 지난해에 썼던, 상대적으로 가벼운 드라이버를 들고 나왔다. 그러나 티샷 정확도는 1∼2라운드에 비해 크게 높아지지 않았다. 더욱 2∼3라운드 36홀동안 파5홀에서 단 하나의 버디도 잡지 못했다.

우즈는 특히 한 홀에서 TV카메라맨이 바짝 다가서자 “내 스윙 공간을 침범한다”며 욕설섞인 말투와 함께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미켈슨의 샷도 들쭉날쭉했다. 2라운드 4번홀(길이 471야드)에서는 드라이버샷이 마샬(진행요원)을 맞히기도 했다. 우즈도 2주전 브리티시오픈 때 티샷이 지면에 바운스된 후 마샬을 맞힌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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