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발생 대처요령, 몇 가지만 기억하면 피해 줄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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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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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발생 대처요령[사진=해당 기사와는 무관함]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제12호 태풍 나크리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태풍 발생 대처요령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태풍경보 발령 시 대처요령 몇 가지만 기억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우선, 고층아파트 등 대형·고층건물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은 유리창에 테이프를 붙여 파손에 대비해야 한다. 

건물의 간판 및 위험시설물 주변에는 최대한 접근을 피하고, 바람에 날아갈 물건이 집주변에 있다면 미리 제거하는 것이 좋다. 아파트 등 고층건물 옥상, 지하실 및 하수도 맨홀 근처에는 가지 않는 것이 좋고, 정전 시 사용 가능한 손전등을 미리 준비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가족 간의 비상연락방법 및 대피방법을 미리 의논하는 것이 좋으니 꼭 기억해야 한다.

농촌 지역의 경우 논둑을 미리 점검하고 물꼬를 조정해야 한다. 또 모래주머니 등을 이용해 하천물이 넘쳐서 흐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비닐하우스나 인삼재배시설 등 날아갈 수 있는 것들은 되도록 단단히 묶어 두는 것이 좋다.

이에 네티즌들은 "태풍 발생 대처요령, 신문지 붙여두면 정말 큰 도움된다", "태풍 발생 대처요령, 저번에 우리 집 창문 깨졌는데", "태풍 발생 대처요령,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자정부터 3일 오전 9시까지 제주 산간지역의 윗세오름에는 무려 1399.5mm의 비가 내렸다. 지리산 일대 477.5mm, 전남 고흥 335.5mm, 경남 거제 259.5mm 등 남부지방에도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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