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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종문화회관 '8월 천원의 행복'은 파이프들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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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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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8월 세종문화회관의 ‘천원의 행복’은 <파이프오르간, 날개를 달다>로 선보인다.

 오는 26일(화) 오후 7시 30분 세종 대극장에서 여는 이번 공연에는 8098개 파이프들의 향연으로 펼쳐진다.  무겁고 경건하기만 할 것 같은 파이프오르간 음악에 대한 편견을 깨고, 오르간 음악이 가진 신비롭고 특별한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국내 유명 오르가니스트들의 명품 연주를 한꺼번에 들을 수 있다. ‘사랑스럽고 자연스러운 연주와 자신감 있는 표현력(Dallas Morning News, USA)'으로 극찬을 받은 오르가니스트 신동일과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박은혜를 중심으로 구성된 4인 앙상블 ’오르투스’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MIK 앙상블로 활동하고 있는 비올리스트 김상진, KBS국악관현악단 박상은(대금), 탄탄한 실력의 네오 금관5중주 등의 실력파 협연자들이 함께 해 다양하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르간과 가장 궁합이 잘 맞는 브라스와 함께 팡파레와 같은 음악으로 신나는 막을 올리고, 모차르트 작품 K265의 반짝반짝 작은 별 변주곡을 주제로 한 크리스찬 하인리히 링크의 곡에서부터 김연아 주제곡으로 유명한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까지 풍성한 공연이 될 예정이다.

한 대의 오르간에서 펼쳐지는 듀오 연주 뿐 아니라, 4인이 함께 하는 릴레이 연주 및 합동 연주를 선보인다.  특히, 대금과 파이프오르간의 협연은 흔히 볼 수 없는 연주로, 대금의 화려한 테크닉과 국악의 흥겨운 리듬이 오르간의 풍부한 화성과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2014년 천원의 행복'은 관객들에게 알기 쉬운 공연을 제공하고자 매 공연마다 장르별 전문인의 해설을 곁들인다. 이번 공연은 무대에 오르는 오르가니스트 신동일과 박은혜가 연주를 하면서 해설을 곁들인다.

▶8월 천원의 행복 신청접수= 5일(화)부터 7일(목)까지 ‘천원의 행복’ 홈페이지(http://happy1000.sejongpac.or.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는 8월 8일(금) 오후 3시에 발표된다. 당첨자 티켓 예매 기간은 8일(금)~12(화) 19시까지이며, 잔여석 구매는 14일(목) 오전 10시부터 공연당일(8월 26일)까지 1인당 2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시민들이 이웃 사랑을 직접 실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세종문화회관 ‘천원의 행복’ ‘아름다운 사람들 시민 추천 프로젝트’도 진행되고 있다.

 객석의 일부분을 시민들이 추천한 장애우,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등 공연관람이 어려운 문화소외 계층과 우리 사회의 숨은 봉사자들에게 추천인이 티켓을 사서 선물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약 3만 4천명 이상이 공연을 관람했으며, 천 원짜리 티켓 한 장이지만 추천인들로부터 선물을 받아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새로운 세상을 만난 것 같다는 감동의 말을 전하고 있다.

공연 객석의 약 20%를 할애하는 ‘아름다운 사람들 시민추천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먼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 를 방문해 ‘아름다운 사람들 신청하기’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이메일(happy1000@sejongpac.or.kr) 이나 팩스(02-399-1619)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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