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의락 "대구취수원 이전 새누리당이 적극 나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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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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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의락 국회의원]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홍의락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당 위원장)이 3일 '대구취수원 이전 사업'과 관련해 "새누리당이 적극 나서서 지역갈등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취수원 이전 사업은 지난해 홍 의원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타당성 조사비 10억을 확보해 현재 검토용역이 이뤄지고 있지만 구미시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다.

홍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억 77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검토용역 중이지만 지난 3월 국토교통부가 구성한 민·관 검토협의회에 구미시만 불참함으로써 현재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당시 구미시는 '검토용역에 낙동강 전체 수질개선대책, 대체수원 개발 등 장기적인 종합검토'를 요구한 바 있다.

특히 지난 6월 21일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구미시를 방문해 대승적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지만 구미시와 시민단체는 오히려 반대 수위를 높이고 있는 실정이다.

홍 의원은 "검토용역은 금년 내 완료 예정이지만 지역 간 합의가 도출되지 않으면 이전이 어렵다"며 "지난해 국회 예결위에서 원활하고 합리적인 취수원 이전을 위해 지역 정치권의 역할을 촉구·강조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250만 대구시민들은 구미와 대구지역 공단에서 사용되는 화학유해물질 등으로 식수 공급 위험성에 노출되고 있다"며 "더 이상 방치돼선 안 될 문제로, 새누리당은 눈치 보기와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젠 지역 여당 정치권이 적극 나서 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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