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경, 2014한화금융클래식 첫 이글 주인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8-03 13:3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4라운드 12번홀에서 홀인원…공식대회에서는 생애 첫 에이스

공식대회에서 첫 홀인원을 기록한 허윤경. 이번 대회 출전선수 전체가 나흘간 7038홀을 폴레이하는 동안 처음 나온 이글이기도 하다.            [사진=KLPGA 제공]



국내 골프대회 가운데 상금이 가장 큰 KLPGA투어 ‘2014한화금융클래식’(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3억원)에서 나흘동안 유일한 이글이 기록됐다.

주인공은 허윤경(24·SBI저축은행)이다.

허윤경은 3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CC 12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티샷이 홀앞 2m지점에 떨어진 후 굴러 홀속으로 사라졌다. 홀인원겸 이글이었다.

올해 이 대회에서 이글은 허윤경이 처음이자 끝이었다.

첫날 129명(총 2322홀), 둘째날 122명(총 2196홀), 셋째날 70명(총 1260홀), 넷째날 70명(총 1260홀)이 플레이한 것을 감안하면 7038홀만에 이글 1개가 나온 것이다. 그것도 한국과 일본, 미국LPGA투어의 강호들이 출전한 대회에서 그랬다.

 이는 또 허윤경의 공식대회 첫 홀인원이라고 한다.

2009년 KLPGA투어에 데뷔한 허윤경은 지난해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1승을 기록했다.

허윤경은 4라운드합계 3오버파 291타(75-70-75-71)로 단독 3위를 차지했다.  안선주(요넥스) 장수연(롯데마트) 등 공동 4위와는 2타차였다.  홀인원 덕분에 3위를 했다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듯하다. 

3위 허윤경의 상금은 8040만원이고 공동 4위 상금은 4800만원씩이다. 차이는 3200만여원이다. 

허윤경은 그 홀인원으로 시가 1100만원 상당의 오메가 시계를 경품으로 받았다.
대회의 유일한 홀인원 경품치고는 '약하다'고 할 수 있으나, 3위 상금으로 위안을 삼아야 할 것같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