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최원영, 광기 어린 임금의 속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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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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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꾼 일지[사진 제공=래몽래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야경꾼 일지’의 해종 최원영이 숨이 멎을 듯한 광기를 폭발했다.

올여름 조선 시대 퇴마사 ‘야경꾼’이라는 색다르고 독특한 소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공략할 MBC 새 월화특별기획 ‘야경꾼 일지’ 측은 첫 방송을 하루 앞둔 3일, 최원영의 섬뜩한 모습이 담겨있는 스틸을 공개했다.

해종(최원영)은 분노에 차 초점 없는 눈빛과 함께 섬뜩한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 누구도 앞길을 막을 수 없다는 듯 광기에 서려 있는 그의 모습이 공포감을 조성하며 보는 사람의 등줄기에 식은땀이 흐르게 하고 있다.

다른 사진 속에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허탈감과 회한을 느끼는 듯한 해종의 모습이 담겨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앞서 해종이 자기 아들인 이린을 걱정하며 애틋한 부성애를 담고 있는 눈빛을 띠고 있는 모습이 공개된 바 있어, 인자한 아버지에서 광기와 분노만이 서려 있는 왕으로 돌변하게 된 사연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야경꾼 일지’의 제작사 래몽래인은 이에 대해 “해종 최원영이 큰 사건을 통해 광기 어린 왕으로 변모하며 ‘야경꾼 일지’의 첫 이야기 포문을 열 예정”이라면서 “1-2회를 통해 해종 최원영을 비롯한 궁궐에서 일어난 스펙터클한 사건들의 실마리가 풀릴 예정이다. 4일 첫 방송 되는 ‘야경꾼 일지’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한다”고 설명했다.

‘야경꾼 일지’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4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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