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기상청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할롱은 3일 오후 3시 현재 괌 서쪽 약 1280㎞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할롱은 베트남의 명소로 베트남에서 태풍 이름을 제출했다.
태풍 할롱 북상에 한국과 일본 기상 당국은 이동 방향을 예의주시하며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현재 중심기압 915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54m, 강풍 반경 500㎞로 강도가 '매우 강'인 대형 태풍으로 성장했다.
태풍 할롱은 규모와 강도에서 올해 들어 발생한 태풍 중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여겨져 태풍 할롱 북상에 대한 우려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태풍 할롱 북상 경로는 4일 오후 괌 서북서쪽 약 1500㎞ 부근 해상, 5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800㎞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오후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40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