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윤일병 사건의 가해자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하라. 육군총장은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
육군 내무반 내 선임들의 폭행과 가혹행위 끝에 숨진 일명 '윤일병 사건'과 관련, 누리꾼들이 국방부와 윤군본부 홈페이지에 군을 질타하는 글을 잇달아 올리고 있다.
특히 육군 검찰부가 윤 일병을 숨지게 한 장병에 대해 5∼30년을 구형할 방침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군을 비판하는 누리꾼들의 게시글이 폭증하고 있다.
올라온 게시글의 내용을 살펴보면 윤 일병에게 가혹행위를 한 가해자들에게 살인 혐의 등 처벌 수위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폭행을 방관한 육군총장도 사직해야 한다"며 강력한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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