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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단독·다가구주택이 밀집한 신월1동 232번지 일대와 신월5동 77번지 일대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관리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주거환경관리사업은 낡은 건물을 전면 철거하는 대규모 도시개발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 주민들이 주도해 지역 환경에 맞게 소규모 정비하는 것으로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 공동이용시설 정비와 설치는 공공이 맡고, 주택 신축과 리모델링은 개인이 하게 된다.
양천구 관계자는 "신월1동 232번지 일대는 상습 침수 지역이자 항공기 소음 피해지역이고, 신월5동 77번지 일대는 재개발 정비 예정구역에서 해제돼 이달부터 약 10개월에 걸쳐 정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설계가 완료되면 2016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구는 이 지역에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적용하는 한편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도 확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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