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APG 대비 숙박업소 특별 위생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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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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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4~8.29일 소독·청결·요금·수질검사 등 통해 쾌적한 숙박 환경조성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 유정복)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대비해 4일부터 29일까지 숙박업소 572개소에 대해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숙박업소 특별 위생점검은 아시아경기대회를 비롯한 각종 국내·외 행사가 인천에서 개최되는 만큼 인천을 찾는 많은 방문객들의 숙박업소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깨끗하고 편안한 숙박환경을 조성해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실시하게 된 것이다.

이번 특별 점검에는 담당 공무원과 각 군·구 공중위생감시원 및 명예공중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점검반 14개반, 43명이 투입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숙박시설의 매월 1회 이상 소독실시 여부, 객실 및 침구류의 청결상태, 환기시설·조명시설 관리 여부, 숙박요금표 게시 및 게시된 요금 징구사항 등 숙박업 영업자의 준수사항 이행 여부이다.

점검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조도계 등의 장비도 활용하는 한편,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위생지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자칫 위생관리가 소홀할 수 있는 정수기 또는 냉·온수기를 이용해 객실에 먹는 물을 제공하고 있는 숙박업소중 위생이 불량한 업소에 대해서는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 탁도, 총대장균군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에서 시정 조치하고, 고의적이고 중대한 위생불량 업소에 대해서는 관계법에 의거 행정처분 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회기간중 부당요금 징구 및 숙박민원신고센터 운영 스티커를 제작·배부해 바가지 요금으로 인한 불편사례를 근절시킬 방침이다.

한편, 시는 이번 점검에 앞서 올해 상반기 숙박업 903개소에 대한 일제 전수 조사를 실시해 이중 80개소의 숙박업소에 대해 화장실 및 객실 등 125건의 일부 시설환경개선을 유도했다.

또한, 2014 AG 숙박 협력업체 등 87개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해 3개소를 지정취소하고, 시설개선이 필요한 34개소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을 실시한 바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부당요금을 징구하는 사례를 근절시키고 숙박업소의 위생서비스 수준을 한층 향상 시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숙박업소를 이용하는 시민이나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숙박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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