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8/04/20140804082008519410.jpg)
햇 건고추
건고추는 8월에 수확한 홍고추를 건조한 것으로, 건조 방식에 따라 태양광에 건조시킨 양건(陽乾)과 기계를 이용한 화건(火乾)으로 분류된다. 한 해에 한 번 건조해 1년 동안 판매되므로, 8월 홍고추 작황이 그 해 가격을 결정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21일까지 영남지역의 경우 고추 정식 이후 지속된 고온 및 가뭄으로 생육이 전년 동기 대비 부진했다. 특히 주산지인 안동, 의성 지역을 중심으로 평년 대비 적은 강우량 때문에 생육 및 착과수가 크게 감소했다.
또 올해 건고추 생산량은 전년 대비 15~20% 가량 적은 9만4800t~10만t 가량으로 전망돼, 8월 ‘화건(600g)’의 평균 산지가격은 지난해 5677원 대비 25~35% 가량 높은 7200~7700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7일부터 일주일간 전점에서 ‘국산 햇 화건초(1.8kg)’를 2만9500원에, ‘국산 햇 자연건조 태양초(1.8kg)’를 3만2000원에 시세 대비 30% 가량 저렴하게 산지 직송 예약 판매한다.
롯데마트 전점의 ‘도와드리겠습니다(고객만족센터)’ 코너와 롯데마트 인터넷 쇼핑몰인 롯데마트몰(www.lottemart.com)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구매 고객에게는 21~30일 사이 원하는 날짜에 산지에서 무료로 제분해 배송하므로, 고객은 건고추 구매 후 제분에 드는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다.
박성모 롯데마트 채소MD(상품기획자)는 “향후 강우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수확량의 변동이 있을 수 있으나, 올해는 전반적인 홍고추의 작황이 좋지 않아 건고추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물가 안정과 가계부담 해소를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으며, 매장에서 ‘깨끗이 씻은 건고추(1.5kg)’도 2만9000원에 즉시 구매 가능하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