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칙 편성 눈치 싸움, '해피선데이'가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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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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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해피선데이'가 일요 예능 최강자 자리에 앉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발표에 따르면 3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는 13.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일밤'(12.7%), SBS '일요일이 좋다'(7.2%)를 이기고 1위를 차지했다.

오락 프로그램 코너별 시청률에서는 '일밤'이 웃었다. '아빠 어디가'(9.2%)에 이어 방송된 '진짜 사나이'가 16.4%를 기록하며 일요 예능 코너 왕좌에 앉은 것.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가 14.8%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해피선데이'와 '일밤', '일요일이 좋다'는 변칙 편성 눈치 싸움으로 치열했다. '해피선데이'는 4시 10분에 방송됐고, '일밤'과 '일요일이 좋다'는 각각 7분, 9분 앞당겨 4시 3분과 4시 1분에 방송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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