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매쓰 수학연구소, 아이들 수학 학습법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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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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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재들의 공통점 ‘과제집착력’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오는 13일 2014 서울세계수학자대회의 개최로 수학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수학능력과 과제집착력에 밀접한 관계를 지적했다.

이에 시매쓰 수학연구소 조경희 소장은 아이들 수학교육에 대한 조언을 내놓았다.

◆ 과제집착력이 중요하다
조 소장은 과제집착력이 수학학습에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과제집착력은 하나의 문제에 몰두하는 능력을 말하는데 과제집착력이 높으면 집중하는 시간이 길어지며 스스로 문제해결을 하려는 의지를 강하게 나타낸다. 과제집착력을 파악하는 방법으로 조 소장은 "수학이 아니더라도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해결하려는 의지를 강하게 보이는 경향이 있다면 과제집착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며 “과제집착력을 알아보려면 먼저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이 관심이 있는지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과제집착력 기르는 방법
첫째, 수학 개념과 원리를 배울 때 아이가 스스로 터득하도록 도와줘야 한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스스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다양한 활동이나 사례 등을 통해 재미있게 수학에 접근하도록 해야 한다. 수학의 원리나 개념을 활동을 통해 즐기는 과정이 필요하다.

셋째, 아이가 알고 있는 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찾아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무작정 어려운 문제를 풀기보다 아이가 알고 있는 것을 활용해 더 발전하도록 이끌어 줘야 한다.

넷째, 보상을 조건부로 내걸지 말아야 한다. 보상을 주는 것은 학습 동기와 흥미의 방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이가 학습으로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가장 큰 보상으로 둬야 한다.

다섯째, 유아기에도 부모들이 너무 개입하지 않아야 한다. 아이가 블록 등을 가지고 오랜 시간 무언가를 완성해갈 때 몰입할 수 있도록 옆에서 방해해서는 안 된다. 부모는 옆에서 힌트를 주며 아이가 집중력을 가지도록 지켜봐야 한다.
 

[사진제공 = 시매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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