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예방이 최선”…올바른 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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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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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에볼라 바이러스의 치사율은 최고 90%에 달한다. 

더구나 이미 800명이 넘는 에볼라 바이러스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앞으로도 환자는 계속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전혀 없어 예방만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에서 벗어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에볼라 출혈열은 호흡기가 아닌 혈액이나 체액 등으로 감염된다.

따라서 환자나 감염 동물과 직접적인 접촉을 피해야 한다.

보통 감염 후 2~21일의 잠복기를 거쳐 갑작스러운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오심이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감염을 피하려면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음료수나 음식을 먹을 때도 안전에 신경써야 한다.
 

▲올바른 손씻기 방법


해외 여행에 앞서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 등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질병 발생정보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에볼라 출혈열 발생국에 다녀온 후 발열, 출혈 등의 증상이 보이면 공항·항만 국립검역소 검역관이나 가까운 보건소, 질병관리본부 생물테러대응 핫라인(043-719-7777)에 신고해야 한다.

정부는 한 발 더 나아가 에볼라 출혈열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서아프리카 3개국 방문자에게 입국 연기를 권고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기니·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을 방문한 여행객이나 근로자 중 발열, 오한, 구토 증상이 있는 경우 입국 연기를 권고하고 있다”고 전하고 “해당 국민은 현지 방역조치를 따를 수 있게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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