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오는 15일부터 매주 금~일요일 오전 창덕궁 후원에서 아침 산책을 하며 궁궐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문화유산 3.0의 수요자 맞춤형 취지에 맞춰 ‘창덕궁 유료 테마해설 서비스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오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창덕궁 후원에서 열린다. ▲ 금요일은 ‘궁중 여성들의 삶과 사랑’ ▲ 토요일은 ‘신선이 되어 후원을 거닐다’ ▲ 일요일은 ‘물과 정자, 그리고 한옥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 주제는 지난 5월 창덕궁 후원 관람객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람객이 가장 많이 원하는 테마 3가지를 선별한 것이다.
관람은 후원 관람객 입장 전인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하며, 한적한 아침 풍경 속 창덕궁을 소수 인원이 만끽할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참가 예약은 오는 7일 오후 1시부터 예스24 티켓(http://ticket.yse24.com)을 통하여 선착순으로 받는다.기존 창덕궁 전각과 후원 입장료(8,000원) 외에 해설 서비스 요금 5,000원이 추가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 공지사항)과 창덕궁관리소 누리집(http://cdg.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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