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공장 조명, 친환경 LED로 교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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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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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 이하 산단공)은 한국정책금융공사, SGI서울보증과 함께 절전 잠재력이 높은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의 공장등 2만 5천여 개를 친환경 LED로 교체하는 시범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한국정책금융공사가 교체자금(약 70억원)을 지원,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의 공장등을 LED로 교체하고, 교체 자금운영과 LED조명 교체 효율성, 유지관리 편의성을 위해 한국정책금용공사가 100% 투자하여 설립한 LED교체 법인인 그린엘이디(Green LED)가 사업을 전담하기로 했다.

한국정책금융공사의 자금으로 기업에 LED조명을 설치한 후 에너지 절감으로 절약되는 차액만큼 정기적으로 갚아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므로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은 초기 투자비용 없이 LED조명으로 교체할 수 있게 된다.

산단공 관계자는 일반조명 총 2만 5,000개를 LED조명으로 교체 시 절감되는 전력량은 연간 약 6.6GWh로,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6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번 조명 교체를 시작으로 산업부문에서도 LED 조명 보급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은 “오늘 협약은 공공기관 간 협업 모델이자 새로운 형태의 보급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부문의 LED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특히, 산업단지에서 에너지 절감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LED 조명등 보급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진웅섭 한국정책금융공사 사장, 김병기 SGI서울보증 사장,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사진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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