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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내인생’ 송혜교 “사적으로 친한 강동원, 연기 열정보고 더 멋있다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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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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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제작보고회에는 이재용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동원, 송혜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사진=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송혜교가 강동원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4일 오전 11시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감독 이재용·제작 영화사집) 제작보고회에는 강동원, 송혜교, 이재용 감독이 참석했다.

송혜교는 강동원과의 호흡에 대해 “4년전 장준환 감독님의 ‘러브 포 세일’이란 중편 이후 사적으로만 친분을 유지하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사적으로만 만나니 연기에 대한 열정을 알지는 못했다”며 “이번에 연기 열정을 느낄 수 있어 더 멋있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송혜교는 “오히려 제가 더 설렁설렁했던 것 같다. 연기에 있어 조언도 많이 들었다”면서도 “가끔 지적에 기분이 나쁠 때도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김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두근두근 내 인생’은 얼굴은 80살이지만 마음은 16살인 아들을 둔 철부지 아빠 대수(강동원)와 당차고 속 깊은 17살에 애 낳은 엄마 미라(송혜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백일섭(장씨 역), 이성민(주치의 역) 등이 출연한다. 9월 3일 추석에 맞춰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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