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에 결혼 정보회사 찾는 미혼 남녀 오히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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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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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가연]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인 6~8월에 결혼정보회사를 찾는 미혼남녀들이 증가하고 있다.

4일 가연에 따르면 지난해 6~8월의 방문 상담자수 집계 결과, 7월과 8월에 각각 4%와 23%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흔히 비수기로 분류되는 이 시기에 오히려 결혼 상담자 수가 증가한 것. 올해 7월 기준 방문 상담자 수 역시 전월 대비 1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흐름이면 8월에도 상담자 수는 늘어날 전망이다.

박미숙 가연 이사는 "휴가철이 되면서 방문 상담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평소 회사생활과 개인적으로 처리해야 할 일들만으로도 벅차 시간이 부족한 분들의 방문으로 풀이된다"며 "휴가철을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상담도 받아볼 기회로 삼고 있는 듯 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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