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심판을 향해 욕설을 한 NC 다이노스 찰리 쉬렉이 징계를 받았다.
4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상벌위워회를 개최하고 벌칙내규 제7항에 의거, 찰리에게 제재금 200만 원과 함께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40시간을 부과했다.
앞서 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찰리는 1회말 이재원을 향해 몸쪽 높은 코스로 붙여 초구를 던졌으나 심판이 볼로 선언하자 흥분하기 시작했다.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가며 욕을 한 찰리는 퇴장 선언을 받고 더그아웃으로 가는 도중에도 심판을 향해 손가락질을 했다.
한편, 찰리 퇴장 후 투수 교체 과정에서 14분간 경기를 지연시킨 김경문 감독에게도 경고 조치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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