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일명 '김해여고생 살인사건'의 피고인들이 또 다른 남성을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고인들은 지난 4월 A(15)양이 폭행으로 숨지자 암매장한 이들은 대전에서도 또 다른 범죄를 저질렀다.
이들은 조건만남을 빙자해 40대 남성을 모텔로 유인한 후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었다며 돈을 요구했지만, 이 남성이 반항하자 둔기로 때려 살해했다.
창원지방검찰청 형사2부는 김해여고생 A양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동갑인 15살 양모, 허모, 정모양 등 3명을 비롯해 같은 혐의로 이모(25)씨와 다른 이모(24), 허모(24)씨 등을 대전지방검찰청에 넘겼다.
한편, 김해여고생 살인사건에 네티즌들은 "학생들이 아니라 살인마네" "김해여고생 살인사건, 너무 잔인함. 세상 무섭네" "정말 처참하고 소름 끼치네" "김해여고생 살인사건, 윤일병 사건 저절로 떠오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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