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00 실력 냉정하게 판단하는 것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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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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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수능시험 100일을 앞두고 자신의 실력을 냉정하게 판단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조언이 나왔다.

김기한 메가스터디 교육연구소장은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본인의 실력을 냉정하게 판단하는 것”이라며 “취약 영역은 물론 평소 자신있던 영역도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 반드시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풀어본 문제들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것도 도움이 되고 본인이 완벽하게 알고 맞힌 문제인지 단지 운이 좋아 맞힌 문제인지, 또는 알면서도 실수로 틀린 문제인지, 몰라서 풀지 못한 문제인지 정확하게 구분하고 철저하게 보완할 필요가 있다.

수능시험에서 각 영역의 기본 핵심개념들은 문제 유형만 변형될 뿐 반복 출제돼 기출문제 학습은 수능 마무리 과정의 기본이다.

역대 기출문제를 단원별로 정리하면서 핵심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올해 6월 및 9월 수능 모의평가 문제는 11월 대수능의 출제경향을 보여주는 예고편에 해당돼 문항별로 철저히 분석하고 기본개념과 원리를 중심으로 남은 기간 동안 더욱 심도 있는 학습을 해야 한다.

취약 영역을 집중적으로 보완하기 위해 나머지 영역을 소홀히 여기면 자칫 해당 영역에 대한 실전감각을 잃을 수 있다.

부족한 영역에 좀 더 시간을 할애해 공부하더라도 다른 영역의 성적이 떨어지지 않도록 시간을 적절히 안배해야 한다.

자신 있는 영역이라도 매일 꾸준히 기출문제를 풀어 실전감각을 유지해 두는 것이 좋다.

지금부터는 많은 내용을 공부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집중력을 높이는 효율적인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영역을 장시간 공부할 경우 점점 흥미를 잃어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어 영어영역을 10시간 이상 공부하기보다 3시간은 영어, 2시간은 국어, 3시간은 수학과 같이 시간을 나눠 매일 여러 영역을 번갈아 학습하는 것이 공부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 수능시험에서 과도한 긴장감으로 인해 실수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실전처럼 시간 내에 문제 푸는 연습을 해두는 것이 좋다.

이제부터는 수능시험 시간에 맞춰 문제를 풀되 쉬운 문제부터 풀고 일정시간 내에 풀리지 않는 문제는 과감히 건너뛰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모르는 문제를 오래 풀다가 아는 문제까지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제때 풀지 못한 문제는 다른 문제를 모두 푼 다음 다시 풀어 답안지 마킹까지 시간 내에 완료할 수 있도록 연습해 두는 것이 좋다.

수능시험은 국어영역 80분, 수학영역 100분 등으로 꽤 오랜 시간 진행돼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

쉬운 문제라고 해서 방심하면 집중력이 흐트러져 자신도 모르게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남은 기간 동안 2시간 단위로 끊어서 학습하고 휴식을 취하는 과정을 반복하면 수능시험에 최적화된 생체 리듬을 갖는데 도움이 된다.

수능을 100여 일 앞둔 상황에서 수험생들은 누구나 불안감을 가지기 마련이다.

남은 기간 동안 누가 더 차분한 마음을 가지고 안정감을 유지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좌우된다.

자신감은 하루하루 계획한 만큼의 목표를 이뤄 마음속에 성취감을 쌓을 때 생긴다.

하루 일과를 시작할 때와 마칠 때 ‘나는 나의 목표를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긍정적인 자기 암시를 하는 것이 자신감 유지에 도움이 된다.

매사에 자신감을 가지고 어떤 경우든 낙관적으로 생각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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