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관한 종합상황실은 삼천포, 영흥, 영동, 여수, 분당 등 전국사업소에 분산 운영 중인 플랜트(Plant) CCTV와 재난안전관리시스템, 국내·외 신재생에너지를 통합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발전설비의 종합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하게 됐다는 것이 남동발전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남동발전은 종합상황실의 기능이 재난안전방지를 위한 총괄센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각 사업소 1500여대의 CCTV 및 발전설비 감시영상을 원활히 전송할 수 있는 대용량 인터넷 전송기술을 적용했다. 관제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상황판에서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개방형 연동기술을 사용한 것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종합상황실 개관으로 발전설비 예측진단 체계를 정착하게 됐다"며 "이로 인해 사고로 인한 불시 정지를 1건 예방할 때 마다 5억원에서 20억원에 이르는 비계획손실을 절감하고, 인명과 설비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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