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 귀환, "김정은 위원장, 故정몽헌 회장 애도 뜻 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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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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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고(故) 정몽헌 회장의 11주기 추모식을 위해 방북한 뒤 남측으로 귀환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이날 추모식에 참석한 북측 인사를 통해 고 정 회장에 대한 애도의 뜻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현 회장은 4일 오후 4시경 강원도 고성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남측으로 돌아왔다. 현 회장은 돌아오는 자리에서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 회장은 금강산에서 원동연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인사 20여명과 함께 고 정 회장의 추모식을 치렀다.

원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이 고 정 회장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한뒤, 11주기 추모행사를 의미있게 잘 조직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지난해와 같은 김 위원장의 구두친서는 없었다고 현대아산 측은 설명했다.

현 회장은 앞서 이날 오전 9시경 금강산에서 고 정 회장의 11추기 추모식을 치르기 위해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을 비롯한 현대아산 관계자들과 함께 고성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1년만에 방북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추모식은 현대안산의 헌화와 묵념, 그리고 조 사장과 북측 인사의 추도사가 각각 낭독되는 순서로 진행됐다"며 "추모식이 끝난 이후에는 현지 시설물 등을 점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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