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여고생 살인사건' 남희석 "터무니 없는 형량 나오고…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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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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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여고생/사진=MBC 뉴스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개그맨 남희석이 김해여고생 살인사건을 두고 일침을 가했다. 

남희석은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막상 터무니 없는 형량 나오고 모두가 분해하고.. 끝"이라며 신문 기사를 링크했다. 링크한 기사는 김해여고생 살인사건을 보도한 내용이다. 

남희석은 악랄한 범죄임에도 대개 중형이 선고되지 않는 국내 사법계 관행을 꼬집어 비판해 네티즌의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해에서는 한 여고생이 무참히 살해된 끔찍한 사건이 있었다. 김해여고생을 이 학생과 안면이 있던 10대 학생들이 모텔로 끌고 가 성매매를 시키고 팔에 끓는 물을 붓거나 세워낸 토사물을 핥아 먹게하는 등 반인권적인 학대를 가한 것이다. 

결국 김해여고생은 모텔 인근 주차장에서 탈수와 쇼크로 인한 급성 심장정지로 숨을 거뒀다. 사망한 뒤에도 가해자들의 시신 학대는 계속됐다. 이들은 시신 얼굴에 휘발유를 뿌려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만들었으며 시멘트를 시신에 뿌린 뒤 야산에 묻었다. 

김해여고생 살인사건의 가해자 중 4명은 대전구치소, 3명은 창원구치소로 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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