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조선 총잡이'가 2회 연장을 확정했다.
KBS2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연출 김정민 차영훈) 측은 4일 "'조선총잡이'가 20부작에서 2회 연장된 22부작으로 종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 총잡이'는 시청자들의 호평과 시청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제작진은 "박윤강(이준기)이 개인적인 복수에 그치지 않고 민중의 영웅으로 거듭나기 위한 이야기가 많이 남아있어 8회 분량이 부족할 정도다. 이러한 사항을 모두 고려해 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장으로 인해 몰입도가 떨어질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원래 '조선 총잡이'는 초기 기획시 24부작이었던 작품"이었다며 "실제로 4부 연장도 고려했으나 좀 더 알찬 스토리를 위해 2회 연장으로 결정했다. 더욱 풍성해진 이야기가 오히려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31일 방영된 '조선 총잡이' 12회분은 전국 시청률 11.7%(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며 수목극 1위를 수성했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예측 불허 스토리, 배우들의 호연 3박자를 모두 갖추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조선 총잡이'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